나만의 레시피

집에서 간단한 요리 : 버섯무국(시원해요)

HUHEE 2021. 5. 27. 07:4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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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!

 

집에 있는 간단한 재료로 시원한 버섯 뭇국을 만들어 봤습니다.

 

무가 제철이라 무를 재료로 하는 음식을 많이 해 먹게 되네요 ~ ^^

 

보통 소고기뭇국을 많이 먹는데, 

소고기 대신 버섯을 넣어 만들어 봤어요.!

 

국물이 잘 우러나오는 표고버섯을 주로 사용하는데

저는 조금 더 깔끔하고 시원한 맛을 원해서 새송이를 사용했답니다.

(사실 요즘 표고버섯이 훨~씬 비싸요^^;;)

 

재료 : 물 700ml, 무, 새송이버섯 작은 거 2개 (큰 거 1개), 파, 다진 마늘 1 수저, 새우젓 1수저 (국간장 대체가능), 청양고추 2개, 멸치가루 1수저

 

우선 재료 손질하기 전에 라면 1 봉지 끓이는 물보다 조금~ 더 많게 해서 불에 올려놓아요~

 

혼자서 1~2끼 먹을 양이라 무도 적당히 썰어 준비합니다. 

 

라면처럼 후다닥 빠르게 만들기 위해 무는 얇게 나박김치처럼 썰어줬어요.

 

이러면 표면적이 넓어져 짧은 시간에도 뭇국 물이 빨리 우러나온답니다. ^^

 

라면 먹을 때도 요렇게 잘라서 넣어먹음 정말 시원하고 맛있답니다.

 

썰은 무는 불에 올려놓은 물에 퐁당 넣습니다.

 

그리고 멸치가루 1 수저 조금 안되게 넣어요~

 

원래 1수저 넣는데 전 오늘 국간장 대신 새우젓으로 간을 맞출 예정이라 평소보다

조금 적게 넣었습니다.

 

멸치가루를 넣고 잘 풀어주시고요~ 지금 불은 계속 센 불이랍니다. 

 

워낙 재료 손질도 금방이라 아직까지 물이 끓진 않아요~

새송이버섯을 준비해요~

 

큰 새송이버섯은 한 개만 있어도 충분하고요~

 

전 어차피 작게 자를 거라 제일 작은 거 2개를 골랐어요.

 

끝부분은 손으로 똑하면 떨어져 나간답니다.

그리고 물에 살짝 씻어주세요.

 

소고기 뭇국에 들어가는 소고기보단 조금 작게 썰어줄 거예요~

 

빨리 익혀 먹기 위해서예요.

기호에 따라 다르게 잘라도 된답니다~

 

엄지손톱만 하게 잘라주었습니다.

 

새송이를 자르고 넣을 때쯤에는 물이 부글부글 끓기 시작해요.

새송이를 넣고 바로 물을 중간 불로 줄여주세요~

 

시원하고 칼칼하게 먹기 위해 청양고추 2개를 넣습니다. 

청양고추가 많이 안 매워 2개를 넣었고, 혹시 많이 매운 거면 1개도 충분해요~~

물론 생략하셔도 되고요.

 

청양고추 투하

 

다진 마늘 투하

 

원해 전 시원한 국을 할 때는 항상 국간장으로 하는데 오늘은 새우젓으로 간을 했어요.

 

더 깔끔하고 더 시원하고 깊은 맛이 나는 것 같아요.

한수저 크게 투하!

 

마지막에 넣을 파를 준비해주고요.

3분 정도 보글보글 끓은 후 송송 썬 파도 넣어줍니다.

 

파가 들어가면 휘휘 저어서 1분 정도 끓이고 불을 꺼주면 끝! 

 

비주얼은 이래도 정말 시원하고 깔끔하지만 속 깊은 곳까지 뚫어주는 맛입니다.

해장으로도 너무 좋을 것 같고요. 

 

급하게 냉동제품 반찬(떡갈비, 너겟 등)을 데워 먹을 때 국만 이렇게 후루룩 끓여도 

인스턴트 먹은 기분 없이 속 편하게 한 끼를 마무리할 수 있어요. 

감사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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