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녕하세요!
집에 있는 간단한 재료로 시원한 버섯 뭇국을 만들어 봤습니다.
무가 제철이라 무를 재료로 하는 음식을 많이 해 먹게 되네요 ~ ^^
보통 소고기뭇국을 많이 먹는데,
소고기 대신 버섯을 넣어 만들어 봤어요.!
국물이 잘 우러나오는 표고버섯을 주로 사용하는데
저는 조금 더 깔끔하고 시원한 맛을 원해서 새송이를 사용했답니다.
(사실 요즘 표고버섯이 훨~씬 비싸요^^;;)
재료 : 물 700ml, 무, 새송이버섯 작은 거 2개 (큰 거 1개), 파, 다진 마늘 1 수저, 새우젓 1수저 (국간장 대체가능), 청양고추 2개, 멸치가루 1수저
우선 재료 손질하기 전에 라면 1 봉지 끓이는 물보다 조금~ 더 많게 해서 불에 올려놓아요~
혼자서 1~2끼 먹을 양이라 무도 적당히 썰어 준비합니다.
라면처럼 후다닥 빠르게 만들기 위해 무는 얇게 나박김치처럼 썰어줬어요.
이러면 표면적이 넓어져 짧은 시간에도 뭇국 물이 빨리 우러나온답니다. ^^
라면 먹을 때도 요렇게 잘라서 넣어먹음 정말 시원하고 맛있답니다.
썰은 무는 불에 올려놓은 물에 퐁당 넣습니다.
그리고 멸치가루 1 수저 조금 안되게 넣어요~
원래 1수저 넣는데 전 오늘 국간장 대신 새우젓으로 간을 맞출 예정이라 평소보다
조금 적게 넣었습니다.
멸치가루를 넣고 잘 풀어주시고요~ 지금 불은 계속 센 불이랍니다.
워낙 재료 손질도 금방이라 아직까지 물이 끓진 않아요~
새송이버섯을 준비해요~
큰 새송이버섯은 한 개만 있어도 충분하고요~
전 어차피 작게 자를 거라 제일 작은 거 2개를 골랐어요.
끝부분은 손으로 똑하면 떨어져 나간답니다.
그리고 물에 살짝 씻어주세요.
소고기 뭇국에 들어가는 소고기보단 조금 작게 썰어줄 거예요~
빨리 익혀 먹기 위해서예요.
기호에 따라 다르게 잘라도 된답니다~
엄지손톱만 하게 잘라주었습니다.
새송이를 자르고 넣을 때쯤에는 물이 부글부글 끓기 시작해요.
새송이를 넣고 바로 물을 중간 불로 줄여주세요~
시원하고 칼칼하게 먹기 위해 청양고추 2개를 넣습니다.
청양고추가 많이 안 매워 2개를 넣었고, 혹시 많이 매운 거면 1개도 충분해요~~
물론 생략하셔도 되고요.
청양고추 투하
다진 마늘 투하
원해 전 시원한 국을 할 때는 항상 국간장으로 하는데 오늘은 새우젓으로 간을 했어요.
더 깔끔하고 더 시원하고 깊은 맛이 나는 것 같아요.
한수저 크게 투하!
마지막에 넣을 파를 준비해주고요.
3분 정도 보글보글 끓은 후 송송 썬 파도 넣어줍니다.
파가 들어가면 휘휘 저어서 1분 정도 끓이고 불을 꺼주면 끝!
비주얼은 이래도 정말 시원하고 깔끔하지만 속 깊은 곳까지 뚫어주는 맛입니다.
해장으로도 너무 좋을 것 같고요.
급하게 냉동제품 반찬(떡갈비, 너겟 등)을 데워 먹을 때 국만 이렇게 후루룩 끓여도
인스턴트 먹은 기분 없이 속 편하게 한 끼를 마무리할 수 있어요.
감사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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